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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특별하게" 생활가전업계 '에잇포켓' 잡아라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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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육아소비 트렌드 주목…청호나이스 정수기·엔씨엠 비데등 어린이용 제품 앞다퉈 출시


'에잇포켓(Eight Pocket)을 잡아라' 유아동용품업계의 전유물이던 이 마케팅 구호에 생활가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내 아이는 남들보다 더 특별하게 키우고 싶어하는 에잇포켓이 생활가전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기 때문. 에잇포켓은 한 명의 아이를 위해 부모,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까지도 지갑을 여는 현상을 뜻하는 저출산 시대의 신조어다.

비데전문 중소기업 엔씨엠의 '라바 어린이 비데' 역시 에잇포켓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 회사 오너이자 여섯 명의 손자를 둔 김용두 대표가 직접 개발해 선보였다. 김 대표는 "어린 손자들이 성인의 체구에 맞게 설계된 양변기와 비데를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겪는 것을 보고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며 "지금껏 없던 차별화된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성인에 비해 작아 변기 속으로 빠질 염려가 있는 미취학 아동의 신체 치수를 고려해 변좌(앉는 부분)의 너비가 대폭 넓어졌고, 수압과 수온은 낮춰 연약한 아이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항균 수지 원료를 기존 비데보다 3배 더 적용해 위생성을 높였다. 여기에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를 스티커로 제공, 직접 데코레이션을 할 수 있게 해 재미를 더했다.

이밖에 필립스의 어린이용 음파 전동칫솔, 밀레의 어린이용 장난감 세탁기와 청소기 등 글로벌 생활가전 업체들도 에잇포켓을 잡기 위한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생활가전업계가 어린이 전용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것은 '적게 낳아 많은 공을 들이는' 저출산 시대 육아 트렌드를 잡기 위한 전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63만4500명이던 신생아 수는 2012년 48만4500명, 2016년 40만6300명으로 줄며 빠르게 저출산화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아이에 대한 부모의 기대수준은 높아지면서 유아용품 지출이 늘어 국내 유아용품 시장규모는 2009년 1조2000억원에서 2016년 2조5000억원으로 커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로 접어들며 아이들의 전체 숫자는 줄었지만 에잇포켓 등의 영향으로 한 명에게 투입되는 비용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신아름 peut@mt.co.kr